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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05일
![]() 세계 무술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군대에 있을때부터 무지하게 가보고 싶었던 행사인데... 엊그제 TV에서 홍보 영상 나오는것을 보고는 어제가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포착... 학교가서 익스플로러 하나 만드는것을 째면서까지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만; 같이 가고자하는 친구녀석들이 하나도 없던관계로 난관에 부딪혔었습니다.. 이유는 제가 란마1/2의 료가녀석 뺨칠정도로 방향치이기에 혼자서 어딘가에 가면 길 잃고 헤매다 아무것도 못하게 되버리기에;;;; 암튼 오랜친구인 미나녀석을 꼬드겨 같이 가기로 결정... 그녀석이 서울에서 출발하는 관계로 오전 행사를 제끼고 12시에 충주에 도착~! 안내 데스크 아가씨가 점심 식사하러 사라진 관계로 저희도 점심 식사를 하고는 바로 택시를 타고 행사장인 충주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주 행사장인 특설 메인무대는 생각보다 조금 작았....다고 생각했었지만 나중에 보니 꽤 큰 크기였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았던 관계로 세계축제에 무색하지 않을 정도의 관람객이 있었지만 행사장에 그늘이 전혀 없던관계로 피부를 빨갛게 태워버리고 말았습니다 ㅡ.ㅡ;;; 메인무대에서는 시간별로 20분 간격으로 무술시범이 있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극진가라데부터 시작해서 무에타이, 합기도, 불가리안켐포, 특공무술, 오키치타우,누바, 해동검도.. 등등을 공연하였습니다. 가라데는 시범은 크게 별볼게 없었는데 야구배트 꺾는거랑 대형 얼음판 4장 격파하는것은 정말 굉장하더군요.. ^^ 합기도는 제가 잘 아는 분야라 별로 감상이 없었고.. 무에타이는 우리가 아는것과는 다르게 격투술뿐만이 아니라 신과 부모와 스승에게 예를 드리는 제사같은 행위도 전부 무에타이인지라.. 한참을 시범을 보여줬는데... (사실 재미없었습니다...;ㅋㅋ) 불가리안캠포는 특이하긴했지만 우리나라 합기도나 가라데의 아주 기초적인 기술을 모아놓은 격투술같았고... 특공무술은.. 아이들이 주로 시범을 보였는데... 휙휙 날아다니는것들이 꽤 귀엽더군요.. ㅋㅋㅋ 오키치타우나 누바같은것들은 무술이라기보다는 인디언들의 승리기원 주술의식 같은 느낌으로 거의 춤이라서.. 거의 민속 공연을 보는 기분으로 관람을 했습니다 그후에 해동검도 시연을 보고나서 제2무대인 '차없는 거리'로 향했는데 처음 체육관에 갈때와 이 '차없는 거리'에 갈때 딱 2번만 택시를 타고 이후에 모든 이동은 도로표지판을 보면서 뛰어다녔습니다... (다리엔 4킬로짜리 모래주머니를 차고서;;;;;;) '차없는 거리'에서는 한국 전통무예 검예도와 중국의 장삼봉 조사가 만든 무당파의 태극권과 팔극권의 시범이 있었는데 태극권의 경우 무당파 본산에서만 전수되는 본가 태극권을 직접 시연하여 정말 감동의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 후에 케냐의 낙바부카 시연을 본 후에 그리스의 판크라치온을 뒤로하고 소림사의 소림권을 보기위해 다시 메인무대로 '달려'갔습니다만.. 조금 늦게 도착한 관계로 아쉽게도 소림권은 보지 못하고 라트비아의 민속공연을 보았는데 그나마 달려간 보람이 있게 정말 경쾌한 리듬의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그후에 시간도 늦고 (18시경) 배가 출출한 관계로 세계 음식관에 들러 돌아보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브라질 음식과 인도 케밥, 중국의 손짜장외에는 대부분 우리나라 길거리 음식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터라 인도의 케밥과 브라질의 치킨라이스를 먹어보았습니다.. 케밥은 괜찮은 맛으로 꽤 먹을만 했지만 가슴아프게도 무려 4000원이나 하는 관계로... 사실 인도사람이 뭐라고 계속 외쳐대긴하는데 도대체가 무슨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얼만지도 모르고.."two please..."라고 주문해버린;;; 두개를 받고 만원짜리 건네니 달랑 2천원 거슬러 주더군요.... 순간 절망;;;;; 암튼 배가 고픈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나라 음식을 먹는게 자주있는 일은 아니기에 브라질의 치킨라이스를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같이 갔던 미나군은 절대로 안먹겠다고 극구사양을 하길래 혼자서 먹어보았는데 보통의 치킨 볶은밥이지만 소스로 들어간 향신료의 향이 굉장히 독특해서 크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 암튼 그 후에 프랑스의 싸바뜨와 브라질의 까포에라를 보기위해 다시 '차없는 거리'로 뛰어갔지만 먹는데 시간을 너무 써버린지라 ^^;;; 늦어서 도착했더니 이미 무대가 철수 중이더군요;;;; OTL 그 후에 버스터미널까지 다시 '뛰어'가서 원주로 돌아오는 막차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짧은시간동안 원했던것을 전부 보지는 못했지만 몇몇 원했던 시범을 본것만으로도 정말 의미있던 하루였었습니다.. ㅋㅋㅋ 내년 축제때는 가보지 못하겠지만... 내후년엔 꼭 다시 찾아가보고 싶은... 가능하면 참가하고싶은 축제였습니다.. 내후년에 같이 갈 사람~~~~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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